Tamed

이듬해 돌아오는 봄에도 꽃은 다시 피고

시합이 끝난 경기장에서도 역시 다른 경기가 열린다.

꽃이 지는것이 보기 싫어 꽃을 심지 않고

떠나가는 관객들의 모습이 싫어 경기를 열지 않는다.

 

길들여진다는것이 이런건가보다.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그 둘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마음이 고여버린 물웅덩이 같다.

 마음이 고여버린 물웅덩이 같다.